[기초단체장 당선인에게 듣는다] 이승화 산청군수 “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로 관련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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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 10만 평 농업단지 구상

“제가 땀 흘려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산청군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열정과 즐거움으로 사랑하는 고향, 산청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경남도의원, 산청군의회의장을 지낸 뒤 마침내 산청군수직에 오른 이승화(사진·66) 산청군수 당선인. 그는 “고향에서 60여년을 군민과 함께 동고동락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민선 8기 군정 구호를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산청’으로 정했다. 앞으로 이 구호를 가슴에 담고 특유의 ‘뚝심’으로 현장을 누빌 생각이라고 한다. 특히 그는 “보여주기식 군 행정보다는 실체를 가진 실효성 있는 군정을 펴기 위해 주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각오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눈앞으로 다가온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2023년 9월 15일~10월 19일)를 성공적으로 치러 국내 한방항노화산업을 선도하고, 바이오산업과 한방의료산업, 한방뷰티산업 등 다양한 한방항노화 관련 산업으로 확장하려는 지역 발전 비전도 밝혔다.

그는 “어르신들, 농업 인구가 많은 산청지역 특성에 따라 어르신 맞춤형 복지사업과 우리 군의 미래먹거리가 되는 농업분야 사업에 힘을 쏟으려 한다”며 산청에 10만평 규모의 공공임대 농업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역 토박이로서 누구보다 산청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는 그는 특히 이번 선거기간에 접한 각 지역 주민의 의견을 허투루 지나치지 않을 생각이다. 이미 파악한 각 면의 필수적인 현안들을 정리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 당선인은 “농업인, 서민, 중산층이 활력을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산청을 만들겠다”며 “세금 아까운 줄 아는 군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군수, 솔선수범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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