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휘발유·경유 가격 L당 2100원 돌파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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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고공행진에 부산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L(리터)당 2100원을 돌파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연말까지 법상 최대 한도인 37%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지만, 기름값 상승폭이 더 커서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4.98원 오른 L당 2101.78원으로 2100원 선을 돌파했다.

같은 시각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용경유(이하 경유) 평균가격도 전날보다 5.13원 오른 L당 평균 2115.17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3원 오른 L당 2123.14원, 경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4.28원 오른 L당 2137.53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부산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1일(2000.56원) 2000원 선을 돌파한 데 이어 23일(오후 3시 기준 2101.78원)에 2100원 선을 추월했다.

경유 가격 역시 지난 6일(2000.78원) L당 2000원 선을 돌파하고 22일(2110.04원)에 2100원 선도 뚫었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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