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가요계 ‘서머퀸’은 누구?…선미·에스파·블랙핑크 컴백 예열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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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 출신 나연이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I'M NAYEON’(아이엠 나연)을 발표하고 솔로 데뷔를 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트와이스 출신 나연이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I'M NAYEON’(아이엠 나연)을 발표하고 솔로 데뷔를 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올여름 가요계에 ‘서머퀸’을 노리는 가수들이 신곡을 들고 잇달아 돌아온다. 이들은 개성 있는 콘셉트와 청량한 음악으로 가요 무대를 꾸미고 무더위 사냥에 나선다.

인기 솔로 가수들이 여름 가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선미와 트와이스 나연, 청하, 씨스타 효린 등이 솔로곡을 들고 대중을 찾는다.

나연은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I'M NAYEON’(아이엠 나연)을 발표하고 솔로 데뷔를 한다. 트와이스 멤버 가운데 첫 솔로 도전이다. 나연은 첫 솔로 앨범 제목에 자신의 이름과 ‘내가 바로 나연’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팝!’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나연의 톡톡 튀는 에너지가 어우러진 곡이다.

원더걸스 출신의 선미는 오는 29일 가요계에 컴백한다. 어비스컴퍼니 제공 원더걸스 출신의 선미는 오는 29일 가요계에 컴백한다. 어비스컴퍼니 제공

원더걸스 출신의 선미는 오는 29일 새 디지털 싱글 ‘열이 올라요’로 컴백한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6분의 1’ 이후 10개월 만의 활동이다. 이번 싱글에는 ‘열이 올라요’와 ‘풋사랑’ 등 두 곡이 수록됐다. 선미는 ‘열이 올라요’의 작사와 ‘풋사랑’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음악색을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효린과 청하도 7월 가요계 복귀를 발표하고 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효린은 다음 달 18일 시원한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하는 ‘퀘렌시아’ 이후 1년 6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대중을 찾는다.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대형 걸그룹도 여름 음원 시장을 정조준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와 소녀시대, 하이브 레이블 플레디스의 프로미스나인, YG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가 대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에스파는 다음 달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24일 영어 싱글 ‘라이프스 투 쇼트’를 공개하고 복귀 예열을 시작한다. 눈에 띄는 건 이들 그룹이 이번 싱글로 미국 가요 시장을 공략하는 점이다. 최근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벨리 무대에 섰던 에스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해외 팬을 만날 예정이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7일 미니 5집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를 공개한다. 타이틀곡 ‘스테이 디스 웨이’엔 즉흥 여행을 떠나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멜로디와 통통 튀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올여름 가요계 서머퀸을 노리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올여름 가요계 서머퀸을 노리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엠넷 경연 프로그램 '퀸덤2'에서 우승한 걸그룹 우주소녀가 올여름 신보를 내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엠넷 경연 프로그램 '퀸덤2'에서 우승한 걸그룹 우주소녀가 올여름 신보를 내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우주소녀도 스페셜 싱글 앨범 ‘시퀀스’를 들고 여름 가요계에 출격한다. 최근 우주소녀는 ‘쪼꼬미’ ‘더 블랙’ 등 일부 멤버끼리 활동하는 유닛 활동으로 대중을 주로 만나왔다. 이번 싱글 앨범은 우주소녀 멤버가 모두 뭉친 데다 엠넷 경연 프로그램 ‘퀸덤2’ 우승 직후 발매하는 신보라 대중의 기대가 높다. 타이틀곡은 청량한 멜로디를 담은 ‘라스트 시퀀스’다.

걸그룹 블랙핑크와 소녀시대도 오는 8월 여름 가요 시장에 복귀 신호탄을 쏠 예정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올여름엔 2세대 아이돌 걸그룹과 3·4세대 멤버들이 모두 컴백을 알린 상황”이라며 “어느 때보다 컴백 무대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봤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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