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고교 선수 ‘대박’ 나나…막 오른 전면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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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3 신인드래프트부터 전면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는 경남고를 비롯해 부산고, 개성고 등 부산지역 고교 선수들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인드래프트 27일부터 접수
경남고 박윤성 신영우 투수 등
큰 주목 받아 빠른 지명 예상

KBO는 27일부터 2023 KBO 신인드래프트 지명을 위한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오는 9월 15일 진행된다. 신청 대상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등록 고교 또는 대학 졸업 예정 선수와 KBO 규약에 따라 지명 참가가 허용된 선수다. 이번부터는 4년제(3년제 포함)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도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지난해와 달리 기존 1차 지명과 2차 지명이 통합된 전면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까지 진행된다. 각 구단은 지난해까지 팀 연고지 내 고교 선수를 1차 지명한 이후, 2차 지명 단계에서 전국 단위 선수들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부터 각 구단은 지역에 관계 없이 모든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부산 고교 선수들의 약진이 예상된다. 지난달 황금사자기 대회를 제패한 경남고의 박윤성(투수), 신영우(투수), 김범석(포수)이 각 구단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고 김태언(외야수)과 이동은(외야수), 김광민(투수) 등도 빠른 순위에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이민석(투수)을 롯데 1차 지명 선수로 배출한 개성고 역시 김지훈(외야수), 오정석(포수) 등 많은 선수들이 프로 진출을 열망하고 있다.

김한수 기자 ha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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