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부일보훈대상’ 6명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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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보훈청이 주관하는 제55회 부일보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27일 오후 3시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55회 부일보훈대상 시상식에서 총 5개 부문 수상자 6명에게 상이 돌아갔다. 부일보훈대상은 부산시, 부산경찰청, 부산보훈병원의 후원을 받는다.

장한용사 부문 수상자 김성호(67) 씨는 2004년부터 15년간 고아원, 보육원에 꾸준히 후원을 해왔다. 장한유족상의 윤효문(74) 씨는 1993년부터 2004년까지 결손가정 고교생 2명에게 분기마다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한미망인상을 받은 박전식(59) 씨는 2020년부터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무료 급식을 제공해왔다. 장한배우자상의 김숙화(67) 씨는 분식집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다.

특별보훈상의 조규남(88) 씨는 2002년부터 8년간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부산광역시지부 사하구지회장을 맡아 지회 활동을 이끌었다. 또다른 특별보훈상 수상자인 박성운 (77) 씨는 고엽제후유증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월남전 참전용사로, 지역사회 환경 운동과 정화에 앞장서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일보사 김진수 사장, 임성현 부산보훈청장,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태경 부산동부경찰서장, 백승완 부산보훈병원장이 참석했다. 김진수 사장은 “보훈의 달을 맞이해 희생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상기하는 시간 되었으면 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손혜림 기자 hyeri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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