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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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을 시작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으로 이동했다.

MLB 토론토 구단은 28일(한국시간) “15일짜리 IL에 포함됐던 류현진을 60일짜리 IL로 올렸다”고 밝혔다.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 아웃
재활 거치면 내년 후반기 복귀

류현진은 지난 3일 15일짜리 IL에 올랐고, 19일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번 수술로 류현진의 올 시즌 등판은 불가능해졌다. 60일짜리 IL에 오르면 40인 로스터에서 자동으로 제외된다.

류현진은 손상된 왼쪽 팔꿈치 인대를 제거하고 다른 부위의 강한 힘줄을 넣어 인대 기능을 대체하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MLB닷컴 등 미국 현지 스포츠 매체들은 “류현진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일반적으로 12~18개월 재활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이 재활 기간을 거치면 2023년 후반기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2023시즌까지 계약한 상태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대신할 투수로 우완 불펜 투수 숀 앤더슨을 MLB로 불러올렸다.

한편 토론토는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토론토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을 따냈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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