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항 사고’ 오빠 동거녀 검찰,살인 혐의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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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리고 부산 기장군 동백항에서 차량을 고의로 바다에 빠트려 여동생을 살해한 친오빠의 동거녀가 살인죄로 구속 기소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영화)는 동거남의 여동생을 승용차에 태운 뒤 바다에 추락시켜 살해한 혐의(살인) 등으로 A(42·여)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이 밝힌 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동거남 B(43) 씨와 공모해 그의 여동생 C(40) 씨가 가입한 6억 5000만 원 상당의 자동차 사망보험금 등을 받을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

지난달 3일 A 씨는 B 씨와 공모해 C 씨를 차량 운전석에 태운 뒤 B 씨가 조수석에 탑승한 채로 차량을 조작해 바다로 추락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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