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아 대개조 완성할 ‘트렌디·유스 타운’ 내년 봄 첫 삽 뜬다
G-CACT컨소시엄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트렌디·유스 타운에 세계적인 6성급 호텔·리조트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트렌디·유스 타운 조감도. 브리앙C&C제공코로나19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관광산업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부산은 2030월드엑스포 유치와 함께 가덕 신공항 조기 개항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 관광의 핵심지역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꼽히는 가운데 올해 3월 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문을 열면서 핵심 기반 시설 대부분이 들어서게 됐다.
국내 첫선 신개념 ‘스마트 휴양 리조트’
2026년 준공 향해 인허가 등 착착 진행
부산엑스포 고위급 숙소로도 활용 가능
사우디와 유치 경쟁에 큰 역할 기대감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고급 숙박시설의 ‘성지’로도 거듭나는 중이다. 최근 착공을 알린 세계적인 고급 리조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을 비롯해 친환경 리조트 아난티 빌라쥬드, 국내 유일의 ‘수중 호텔’ 콘셉트의 아쿠아월드도 내년부터 속속 문을 열 예정이다.
여기에 연면적 약 16만 평의 대규모 부지에 들어서는 트렌디·유스 타운도 개장을 준비 중이다. 6성급에 해당하는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브랜드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트렌디·유스 타운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주)G-CACT컨소시엄(Global Complex Art Culture Tourism·대표 이승훈)이 진행하고 있다. 사업 기획과 실무는 성지 그룹(회장 이태종)을 중심으로 (주)브리앙C&C(대표 박은술)가 PM 역할을 하고 있다.
트렌디·유스 타운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4월 착공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1위 건축설계 업체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건축설계를 담당하고,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설계사로 참여한 디에이건축이 건설사업관리(CM)를 맡는다.
특히 트렌디·유스 타운은 ‘스마트 휴양 리조트’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G-CACT컨소시엄 측은 이를 위해 주식회사 그렉터와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한 스마트 IOT 통합 솔루션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인프라와 콘텐츠 구성을 위해 SKT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 IP사와의 업무 협약 등을 마무리한 단계다.
현재 (주)G-CACT컨소시엄이 중점을 두고 있는 사안은 객실 수 조정이다. 2030월드엑스포에 대비한 부산의 고급 숙박 시설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부산의 5성급 이상 특급호텔 수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 경쟁 도시인 로마와 리야드에 비해 열세이다. 트립어드바이저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로마는 50개, 리야드는 25개에 달한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 8개(부산시관광협회 기준)에 불과하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오성근 집행위원장은 “2030월드엑스포 개최를 위해서는 일반 관광객을 위한 숙소를 비롯해 고위급 대표단과 기업 사절단, 유명 문화예술인과 공연인, 그리고 셀렙 등이 와서 머물 수 있는 고급형 숙박시설이 일정 규모 이상 되어야 한다”며 “부산의 경우 숙소 인프라를 빠르게 확충 중이지만, 단기간 내에 마련하기 어려운 고급 숙박시설은 부족한 편이어서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G-CACT컨소시엄 측은 세계 최고 브랜드의 호텔·리조트 유치와 더불어 증실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주)G-CACT컨소시엄 이승훈 대표는 “국내 첫 유치 사례가 될 세계적인 6성급 호텔·리조트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더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증실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밀유지협약에 따라 당장 공개가 어렵지만, 이른 시일 내에 파트너사와 준비 내용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