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디자인 기업, 인간 중심 스마트 조명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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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업·환경 디자인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간 중심 스마트 조명 설계 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이 스마트 조명을 검증하고, 인간 중심 스마트 조명(Human Centric Lighting)을 개발한다.

부산 디자인 기업 마코는 글로벌 LED 조명기업 (주)글로우원과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회사 네비웍스, 한국조명ICT연구원, 세종대와 함께 산업부로부터 ‘디자인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실재감테크 기반 인간중심 스마트조명 디자인 개발’ 정부 과제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주관기업은 (주)글로우원이고, 2026년까지 5년 동안 사업을 수행한다.

마코, 글로우원·세종대 등 협력
메타버스 활용한 정부 과제 따내
2026년까지 5년간 사업 수행
B2B·B2G·B2C서 적용 가능

이 사업은 인간 중심 스마트 조명 개발을 목표로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 가상 도시를 만들어 검증해보고, 최종적으로는 시제품을 출시하는 사업이다.

인간 중심 스마트 조명은 인간의 생체리듬, 활동과 각성, 수행, 수면의 질 등 빛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만드는 인간에게 유익한 조명이다. 그러면서 에너지도 절감한다.

마코는 이 사업을 통해 크게 3가지 분야 즉 B2B(기업 대 기업), B2G(기업 대 정부), B2C(기업 대 소비자)에서 인간 중심 스마트 조명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범죄 예방과 교통안전 보장을 위한 스마트 조명, 노인 돌봄이 가능한 스마트 융합 조명, 병원, 방위산업, 철강공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산업용 특수 스마트 조명 등이다.

마코 마성민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가상도시를 만들고 그곳에서 관계 기관과 기업이 모여 스마트 조명과 인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획기적인 사업이라고 본다”면서 “앞서 임산부를 위한 감성 조명 디자인을 개발한 회사로서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좋은 결과물을 내겠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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