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울란바토르·오사카 에어부산 국제선 대폭 확대
에어부산이 본격적인 휴가철로 들어가는 7월을 맞아 김해공항발 국제선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 우선 1일 몽골 울란바토르와 일본 오사카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부산은 1일 약 28개월 만에 부산~울란바토르, 오사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 2회(화·금) 운항할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오전 8시 25분에 김해공항을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전 11시 40분에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오전 8시 3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간사이공항에 오전 10시 도착, 귀국 편은 간사이공항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1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오사카 노선 역시 주 2회(금·일) 운항한다.
몽골은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한 국가다. 몽골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인 울란바토르는 △몽골 전통 가옥 게르 체험 △승마 트레킹과 낙타 체험 △은하수와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이색 체험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 감상도 가능해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힌다.
오사카 또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대표 번화가이며 먹거리가 가득한 도톤보리 △세계 역사유적 중 하나이며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오사카성 등 관광 명소가 즐비하다. 특히, 부산~오사카 노선은 다음 달 4일부터 주 4회(화·목·금·일)로 증편 운항한다. 이번 증편은 무비자 입국이 복원됐을 때 폭발하는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울란바토르, 오사카 노선에 이어 △7월 13일 부산~코타키나발루 △7월 14일 부산~냐짱(나트랑) △7월 15일 부산~세부 △7월 20일 부산~방콕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는 △7월 14일 인천~다낭 △7월 20일 인천~방콕 △7월 22일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순차적으로 신규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7월 말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11개, 인천공항 국제선 노선 7개 등 총 18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열 기자 bell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