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운동 대신 ‘펀’한 운동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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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이 지난해 겨울 평창에서 모션뷰를 사용해 훈련을 하고 있다. 코리아정보통신 제공

“뻔한 운동은 가라, 펀(fun)한 운동이 왔다!”

향토 기업 코리아정보통신이 7가지 빛과 7가지 소리를 ICT(정보통신기술)에 융합한 신개념 운동기구 ‘모션뷰’를 선보인다.

코리아정보통신 운동기구 ‘모션뷰’ 선봬
7가지 빛·소리에 반응하며 고강도 운동
휴대용으로 제작돼 편리하게 이용 가능

‘모션뷰’는 코리아정보통신에서 6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헬스케어 제품. 빛과 소리를 내는 장치인 ‘디바이스’를 입맛에 맞는 형태로 늘어놓고 작동시킨 후 플레이어가 디바이스가 내는 즉각적인 빛과 소리에 반응하면서 운동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모션뷰는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치고 벤처창업혁신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모션뷰는 프로페셔널과 스탠더드 제품으로 나뉜다. 프로페셔널 제품은 터치 센서, 거리 센서를 이용하여 강도 높은 반응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됐다. 속도와 민첩성, 근력 등을 단련해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운동을 마치고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는 운동 능력을 향상할 수 있고, 지도자는 선수 개개인의 운동 능력에 맞게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트레이닝시킬 수 있는 것이다. 선수 각각의 트레이닝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이 덕분에 모션뷰는 베이징 동계올림픽팀과 한국체육대학, 부산외국어대학 배드민턴부 등 전문 운동 분야에서 이미 널리 사용 중이다.

스탠더드 제품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중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 게임을 하듯 트레이닝하고 학생 개인 체력의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PAPS(학생건강체력평가제도) 측정도 가능해 체력증진 목적으로 현재 구포초등학교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부산장애인공단 역시 활동이 불편한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체력 증진을 위해 모션뷰를 체육 시간에 도입한 상태다.

코리아정보통신 홍성재 모션뷰 마케팅 이사는 “기존 스포츠용품은 고정형이거나 이동이 번거로운 게 단점이었는데 모션뷰는 상시 휴대용으로 제작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주)리디자인의 ‘딥다골프’와 함께 ICT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 헬스케어 제품 소규모 전시회가 8일과 9일 해운대 그린나래호텔에서 개최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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