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작은영화영화제’ 곽민규 배우전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BIFF 상영작 ‘은미’ 등 세 편 상영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작은영화영화제’는 ‘생활 연기의 달인’ 곽민규(사진) 배우전으로 꾸며진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세 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작은영화공작소’는 ‘제58회 작은영화영화제’를 6일 오후 7시 30분 수영구 딥슬립커피에서 연다고 밝혔다. 상영작은 ‘귀를 기울이면’(2020) ‘은미’(2019) ‘마운틴 뷰’(2020)이다.

이번에는 곽민규가 추천한 71분짜리 장편영화 ‘은미’가 이례적으로 포함됐다. 정지영 감독의 ‘은미’는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된 작품이다. 영화에서 곽민규는 은미를 연기하는 손예원과 호흡을 맞춘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은미가 병태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감독은 ‘N포 세대’ 청년들이 왜 연애를 하지 않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고경수·한세하 감독이 연출한 ‘귀를 기울이면’에서 민정과 같이 사는 민규는 함께 집안일을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 영화는 귀를 기울이면 들리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짧은 일상 속에 스며든 소소한 위트가 있는 작품이다.

신은섭·윤상준 감독의 ‘마운틴 뷰’는 웃기려고 작정하고 만든 영화다. 네 등장인물의 티키타카가 휘몰아친다. 산으로 가는 이 영화에서 네 명의 산악회원은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가 관전 포인트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곽민규 배우와 ‘작은영화 이야기’(GV)가 이어진다. 010-3033-8497. 이자영 기자 2young@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