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통산 10번째 KBO ‘올스타 베스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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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대호(40)가 통산 10번째로 KBO리그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34)은 선발 투수 최초로 올스타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1위 올라
안치홍도 2루수 베스트 12 뽑혀
최다 득표 선수는 KIA 양현종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4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대호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선두에 오르며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이대호는 드림 올스타(롯데·SSG·삼성·KT·두산) 지명타자 부문에서 125만 5261표를 받아 추신수(SSG)·김동엽(삼성)·강백호(KT)·김재환(두산)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대호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 12에 올랐다. 이대호는 2018년 올스타 베스타 12로 선정된 이후 4년 만에 올스타에 합류했다.

양현종은 최종 집계에서 유효표 264만 8888표 중 141만 3722표(53.37%)를 얻어 최다 득표자가 됐다. 선발 투수가 최다 득표자로 뽑힌 것은 올스타 베스트 투수 부문을 선발 투수와 구원 투수로 나눈 이후 처음이다. 양현종과 더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광현(SSG)은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 올스타전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두 좌완 에이스의 선발 맞대결로 시작된다.

롯데에서는 이대호와 함께 안치홍이 드림올스타 2루수 부문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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