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네트워크스페이스’ 청년 창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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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남지방통계청 자리에 부산청년창업허브 ‘ICT NetWorkSpace'(ICT 네트워크스페이스)가 새로 들어섰다. 이 곳은 부산 ICT(정보통신기술) 산업과 인력을 집중 육성하는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부산시는 6일 부산 연제구 부산청년창업허브 ICT 네트워크스페이스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이 날 밝혔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연제구 정부 나라키움 종합청사로 이전하면서 빈 공간이 청년 창업 허브로 탈바꿈했다.

옛 동남지방통계청 리모델링
어제 개관식, 본격 운영 들어가
정보통신기술 산업 집중 육성

ICT 네트워크스페이스는 2020년 기획재정부의 ‘혁신도시별 이전공공기관 연계 10대 협업사업’에 선정되면서 건립이 확정됐다. 국비 42억 원으로 리모델링을 했고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은 2050.18㎡다. 부산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이 건립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 4월 준공을 마무리했고, 지난달 입주 기업 9곳을 선정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은 ‘ICT이노베이션스퀘어센터’의 협업 공간이다. 교육장, 북카페, 회의실, 테스트베드실, 전시 공간, 개발실 등으로 구성됐다.

2층부터 4층까지는 청년 스타트업을 비롯한 민간 기업이 입주했다. 특히 3~4층을 사용하는 베스핀글로벌테크센터(주)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주)의 부산법인으로, 지역 IT 인재 교육뿐만 아니라 채용 연계도 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20년부터 진행 중인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도 센텀벤처타운과 함께 이곳에서 병행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130억 원의 사업으로, 2023년까지 부울경 지역에 매년 1000명 이상의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 사업이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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