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동자 삶 주제로 교육2회 페미니즘 영화학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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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여성 노동자의 삶을 영화로 기록하기 위한 영화학교가 열린다.

(사)부산여성사회교육원과 (사)노동인권연대는 오는 20일부터 ‘제2회 페미니즘 영화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페미니즘 영화학교는 여성 노동자의 삶을 주제로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교육 과정이다. 노동 현장에서 겪는 불평등과 여성이 일상에서 겪는 차별 등을 소재로 직접 시나리오를 만들고 촬영과 편집을 진행해 완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완성작은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인 ‘제9회 부산여성영화제’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페미니즘 영화학교를 통해서 완성된 3편의 영화(‘파도가 지나간 자리’ ‘들키고 싶지 않지만’ ‘그림자 노동’)가 제8회 부산여성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 바 있다. 이 영화들은 게스트 초청 행사(GV)를 통해 관객 호응을 확인 받기도 했다. 올해는 오는 20일에 첫 수업을 시작해 오는 9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총 8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장소는 부산여성사회교육원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다. 참가비는 무료로, 선착순 10명 안팎을 모집한다. 051-802-6083. 이자영 기자 2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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