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승격 2번 경험 정원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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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보강 이한도·김상준도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수비수 이한도와 김상준(임대)을 영입한 데 이어 FC서울에서 미드필더 정원진을 보강했다.

정원진은 포철공고와 영남대를 거쳐 2016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다. 2017년 경남FC로 임대돼 팀의 K리그1 승격에 일조했으며, K리그2 베스트 11에도 뽑혔다. K리그2 사상 두 번째로 단일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하기도 했다.

상대를 파고드는 역동적인 움직임과 순간적인 침투 속도가 장점으로 꼽히며, 영리하게 플레이를 이끄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정교하고 강한 킥력과 정확한 슈팅을 통해 부산의 공격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진은 “부산에 오게 돼 영광이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K리그2에서 두 번(경남FC, 김천 상무) 뛰었는데 두 번 다 팀이 승격했던 경험이 있다”며 “포인트를 많이 올리고 즐거운 축구를 선보여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부산은 수원삼성으로부터 이한도와 김상준 영입도 발표했다. 2016년 전북 현대에 입단한 이한도는 2017년 광주FC로 이적해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에 기여했다. 올 시즌부터 수원에서 뛰었다. 우수한 신체조건과 스피드, 대인마크 등 중앙 수비수로서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김상준은 2019년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지능적인 플레이와 탁월한 패스 능력으로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활약했다. 경기 흐름을 잘 읽고, 그라운드 전체를 아우르는 넓은 시야가 강점으로 꼽힌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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