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배경 분석 보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상위권 도약의 주역으로 꼽혔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10가지 전개’라는 주제로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47승 36패)를 달리는 배경을 분석해 보도했다.

MLB닷컴은 “일반적으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같은 한 세대를 대표하는 재능을 가진 선수가 이탈하면 팀의 모든 것이 무너지기 마련이다”고 전제한 뒤 “유격수 김하성의 뛰어난 수비 덕분에 샌디에이고가 타티스 주니어 없이도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샌디에이고의 간판타자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3월 오토바이 사고로 손목 골절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샌디에이고가 올 시즌 상위권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하성이 유격수와 3루수 자리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빈자리를 빈틈없이 메워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