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명장, 인재 양성 위한 이미지 개선 나섰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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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조선연구원, 명장 특별강연 통해 조선산업의 최첨단 면모 부각

이준렬 명장이 강연을 마치고 창원기계공업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조선연구원 제공 이준렬 명장이 강연을 마치고 창원기계공업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조선연구원 제공

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은 조선해양 분야의 최고 수준 기술자인 이준렬 명장을 초청해 조선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특별강연을 지난 6월 한 달간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와 순천제일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강 프로그램은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제조업 중심의 기존 조선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친환경·자율운항 선박과 스마트야드에 기술력에 대해 강연하며 첨단산업으로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명장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특강 수업을 마련했다.

이준렬 명장은 강연을 마치고 “그간 불황으로 인한 조선산업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취업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스마트 기술이 적용되어 개선된 근무 여건과 숙련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장점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과 공감대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연을 진행한 이준렬 명장은 삼성중공업 생산현장에서 품질혁신 활동 등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여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우리나라 조선업의 부흥기를 이끌었으며, 2018년 국가품질명장에 임명되었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중소조선연구원 김남훈 수석연구원은 “조선업에 대한 자긍심을 가진 인재들이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습교육을 통해 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산업 현장에 숙련 인력을 적기 공급함으로써 일자리 확대 및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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