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에 참가한 창원기업들

경남 창원시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CES 2023) 유레카파크에 참가할 우수 벤처·스타트업을 오는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주최로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제품 전시회로, 1967년 뉴욕에서 처음 열렸다.

시는 CES 주최 측 승인 기준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10개 사를 최종 선정해 CES 2023 유레카관 참가비와 부스 장치비·항공료·홍보비 등을 업체당 최대 198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업체에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창원특례시 스타트업 테크쇼 벤처투자 피칭 경진대회’ 참여와 국내 투자유치 기회도 주어진다.

2019년부터 CES 참가 기업을 지원해 오고 있는 창원시는 2019년 2개 사, 2020년 4개 사, 2021년 8개 사, 2022년 10개 사 등 4년 간 모두 24개 사의 혁신 기술을 해외 시장에 소개해 투자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1월 열린 CES 2022에 참가한 10개 기업은 427건의 현장 바이어 상담, 10건의 협약 체결, 140억 원의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참가 기업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창원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