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원전 생태계 조속 복원" 산업부 장관에 지시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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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원전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일감을 조기 공급할 수 있도록 하라"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견고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기 바란다"면서 "규제혁파, R&D 지원, 첨단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성장 지향 전략을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진 정상외교와 연계한 원전, 방산, 인프라 수출에 관해 산업부가 중심이 되어 조기 성과를 도출하도록 진행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하절기 전력 수급에 만전을 기하라"는 언급도 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40분 가량 진행되었으며, 김대기 비서실장, 최상목 경제수석이 배석했다.

전날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때와 마찬가지로 산업부 관계자의 배석 없이 장관 단독보고로 진행되었으며, 윤 대통령은 주요 내용을 일일이 메모하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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