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산 아파트 실거래가격 0.71% 하락…1786건 거래
지난 5월 부산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전월보다 0.7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부산 남구 일대 아파트 전경. 부산일보 DB
지난 5월 부산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전월보다 0.7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지수’에 따르면 5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격지수는 4월에 비해 1.19% 하락했으며 광역시들도 광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부산은 -0.71% △울산 -0.07% △대구 -0.88% △대전 -1.34% △세종 -0.37% 등이다. 경남도 0.15% 떨어졌다.
실거래 가격지수란 부동산시장에서 실제 거래된 아파트 가격을 지수화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월간 주택가격과 주간 아파트가격을 별도로 발표하는데, 이들 가격은 샘플링된 주택을 대상으로 △거래가 가능한 가격 △실제 거래된 가격 △매물로 내놓은 가격 등을 모두 종합해 계산한다.
그러나 실거래가격은 거래신고가 2회 이상 있는 동일 주택의 실거래 가격을 말한다. 이 때문에 시장상황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별도로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에 따르면 5월 부산의 아파트 가격은 0.00%로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그런데 실거래가격은 -0.71%여서 차이가 많았다.
5월에 부산 아파트는 1786건이 거래가 됐다. 이는 4월(1922건)에 비해서 7.1%, 전년 동월(4130건)에 비해선 56.8% 감소한 것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6월 부산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격은 0.48% 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공식 통계는 다음달 공표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