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NFT 축제 신세계 센텀서 열린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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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12개 기업 참여


부산에서 국내 최초로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저작권 상품을 전시하는 행사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17일 “신세계를 비롯해 다양한 NFT 기업의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는 국내 첫 NFT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막을 올린 이 페스티벌은 내달 15일까지 신세계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진행된다. 신세계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로 만든 푸빌라 NFT를 비롯해 ‘메타콩즈’의 메타콩즈 NFT 등 총 12개의 기업의 프로젝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세계의 푸빌라 NFT는 지난 6월 1초 만에 1만 개를 완판시키며 화제를 모은 토큰이다. 페스티벌을 함께 진행하는 ‘메타콩즈’는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NFT 기업으로 고릴라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수 선미의 모든 비주얼 컨셉으로 제작한 ‘선미야 NFT’와 픽셀아트 기반의 메타버스 ‘메타 토이 드래곤 NFT’가 주목할만하다.

이제 NFT 페스티벌처럼 백화점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에서 벗어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며 다양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게 신세계 센텀시티의 설명이다.

단, 행사장에서는 NFT 작품의 전시만 이루어지며 NFT의 구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신세계 측은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푸빌라 NFT가 순식간에 완판되는 등 고객에게 NFT 상품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디지털 신세계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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