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지산학협력 브랜치, 부산형 공유대학 교육모델 도입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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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전경. 부산일보DB 부산테크노파크 전경. 부산일보DB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27호로 늘어난 부산 지산학협력 브랜치와 함께 교육을 통해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나선다.

부산TP는 첨단산업분야 고급인재 양성과 지역 기업 채용 연계를 위해 지산학협력 브랜치와 함께 ‘부산형 공유대학 교육모델’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지산학협력 브랜치 중 하나인 부산TP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산시 종합기술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30여명의 반도체 고급 인재를 배출하지만, 교육 과정 이수 이후 대부분 역외로 취업한다. 이 같은 문제 해소를 위해 먼저 지역 반도체 관련 학과가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공통 과정을 개설하는 공유대학 교육모델을 도입하기로 했다.

(사)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와 연계하고, 지산학협력 브랜치 기업인 효성전기, 제엠제코 같은 반도체 기업을 교육과정에 참여시켜 지역 기업 채용과 연계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 분야뿐만 아니라 부산TP 주도로 만든 부산수소동맹 회원사의 수요 조사 끝에 수소산업 분야 고급 자격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수소선박 인증을 하는 한국선급(KR)과 관련 대학이 협력해 수소 교육과정도 개설한다.

이외에도 부산TP는 에너지 기업인 SK E&S의 대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지역 수소분야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에 사용하도록 협의 중이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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