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넣으러 가자”… 부산 휘발윳값 2000원 아래로 ‘뚝’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전국적으로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최근 들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전국적으로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최근 들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부산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근 50일만에 L당 2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1992원으로 전일보다 10원 하락했다. 경유는 2056원으로 전일보다 8원 떨어졌다.

부산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지난 6월 1일 L당 2000원을 돌파한 후 6월 30일 2128원까지 오르는 등 전례없이 높은 가격을 이어갔다. 물론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였다.


19일 현재 L당 평균 1986원

6월 30일 2129원 피크 아웃

세금 인하·국제 유가 하락 효과


정부는 7월 1일부터 휘발유 경유 등에 부과되는 유류세의 인하 폭을 30%에서 37%로 확대했는데 이 때부터 기름값이 조금씩 내렸고 국제유가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국제유가는 7월 6일 경기침체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18일엔 다시 올라 102.60달러를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은 크게 반등하진 않았다.

19일 현재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18원으로 아직 2000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 기름값이 내리는 추세여서 이번주 2000원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기적인 유가 하락에도 장기적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위기가 해결되지 않는 한 유가가 계속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비관론을 내놓고 있다. 또 최근 환율이 빠르게 오르면서 원유 수입가격이 오른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