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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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 부산문화회관
쿱오케스트라 연주 맡아
성악가 참여 동요 공연도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뚜띠를 찾아라’가 다음 달 2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부산문화회관 제공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뚜띠를 찾아라’가 다음 달 2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부산문화회관 제공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문화회관은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뚜띠를 찾아라’를 다음 달 20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핑크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억 뷰를 넘어선 ‘상어 가족 댄스 영상’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이번 공연은 사자왕의 생일 파티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뚜띠’를 찾아나선 핑크퐁과 아기 상어의 모험 속에서 클래식 음악과 악기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클래식 음악에서 ‘다 같이’를 의미하는 ‘뚜띠(Tutti)’를 만나기까지 우리 귀에 친숙한 ‘라데츠키 행진곡’이나 ‘동물의 사육제’ ‘왕벌의 비행’과 같은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가 다음 달 2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부산문화회관 제공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가 다음 달 2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부산문화회관 제공

‘상어가족’ ‘티라노사우르스’ ‘치카쏭’등 핑크퐁 대표 동요도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편곡으로 들을 수 있다. 핑크퐁(한새별), 아기상어(박수야), 바리톤 고현경, 소프라노 한보라, 펭귄 코러스(이서호·송정은)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도 무대에 오른다.

김영랑 지휘자와 쿱오케스트라가 클래식을 어린이의 친구로 만들어 줄 이번 공연을 위해 뭉쳤다. 연주와 영상,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함께 손뼉을 치고 율동을 할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했다.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가 다음 달 2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부산문화회관 제공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가 다음 달 2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부산문화회관 제공

2018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핑크퐁과 상어가족’ 뮤지컬 공연이 열리는 등 핑크퐁은 최근 공연 콘텐츠로도 각광 받고 있다. 글로벌 유튜브 채널의 경우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8개 언어로 제작돼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은 8월 20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티켓은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R석 5만, S석 4만, A석 3만 원.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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