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뉴스] 코트라, 수출기업에 ‘세계 70개 항구 혼잡 상황 정보’ 제공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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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계 70개 항구 적체 현황 리포트’ 표지. 코트라 제공 ‘숫자로 보는 세계 70개 항구 적체 현황 리포트’ 표지. 코트라 제공

◆코트라, 수출기업에 ‘세계 70개 항구 혼잡 상황 정보’ 제공

코트라(KOTRA)는 21일 스타트업과 함께 해외 항구의 혼잡 상황을 수치로 보여주는 '숫자로 보는 세계 70개 항구 적체 현황' 보고서를 매월 수출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박 운송 지연 상황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수출기업들이 목적지 항구의 혼잡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운 물류 계획을 합리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서에는 세계 70개 항구의 주간 일평균 대기 선박 수, 선박 대기일 수, 도착 예상 선박 수, 작업 선박 수, 선박 작업 일수에 대한 한 달 치 수치가 담겨 있다.

휴스턴과 상하이 등 미국과 중국의 항구 20곳과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벨기에, 칠레, 케냐 등지의 주요 항구 50곳의 혼잡 상황을 주간 단위로 볼 수 있다.

코트라는 "목적지 항구의 데이터 수치가 이상 징후를 보이면 다른 항구로 화물을 보내 화물 도착 지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지난 4월부터 물류정보 플랫폼 기업과 해상 수출화물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Sh수협은행 제공 Sh수협은행 제공

◆Sh수협은행, 정기 예·적금 금리 최대 1.50%P 인상

Sh수협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 예·적금 등 개인 고객 대상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최대 1.50%포인트(P)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사랑해정기예금' 등 거치식예금은 가입 기간별로 0.15∼1.20%P가 인상됐으며, 이달 초 출시된 'Sh플러스알파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3.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자유부금' 등 적립식 예금은 가입 기간별로 0.40∼1.50%P 인상됐다.

'Sh해양플라스틱Zero!정액적립식적금'은 3년 만기 기준 연 최고 3.8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4일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 본사에서 해양진흥공사 박제규 감사실장(맨 왼쪽), 정영두 ESG경영실장(왼쪽 두 번째), 김양수 사장(중앙), 김우호 전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왼쪽 네 번째), 김상열 부산대학교 교수가 ‘2022년 제1차 윤리경영위원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제공 지난 14일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 본사에서 해양진흥공사 박제규 감사실장(맨 왼쪽), 정영두 ESG경영실장(왼쪽 두 번째), 김양수 사장(중앙), 김우호 전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왼쪽 네 번째), 김상열 부산대학교 교수가 ‘2022년 제1차 윤리경영위원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제공

◆해양진흥공사, ‘2022년 윤리경영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2년 윤리경영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신규 윤리경영위원 위촉식을 비롯해 2022년 상반기 윤리경영 업무 진행 경과, 하반기 주요계획에 대한 위원회 보고, 윤리경영체계 외부진단 용역의 중간보고회 및 강평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공사 윤리경영위원회는 윤리경영 계획과 세부추진사항 점검, 자체 청렴도평가 등을 통해 윤리경영 전반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수행하는 공사의 중요 의사결정 기구다. 윤리경영위원회는 위원장인 김양수 사장과 인권경영책임관, 비상임이사 등 내부위원 3명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학계, 유관기관, 법조인 등 외부위원 3명을 포함하여 총 6명으로 구성되었다.

박제규 해양진흥공사 감사실장은 “공사는 윤리경영위원회 외부위원들이 제안한 바 있는 ‘공사 윤리경영 수준 외부진단’을 즉시 이행하고 그 결과를 위원회에 보고하는 등 내실 있는 윤리경영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윤리경영 실천 노력을 통해 청렴하고 윤리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윤리경영위원회-윤리경영추진단(KOBC 윤리지킴이)-윤리경영사무국’을 중심으로한 ‘윤리경영 추진체계’를 안착시켜, 지속가능한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바다숲 조성해역 조성관리 작업 장면.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바다숲 조성해역 조성관리 작업 장면.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갯녹음 대응 위한 제주형 바다숲 생태계 복원”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이춘우) 제주본부는 기후변화, 해양오염 등 다양한 영향으로 갯녹음이 진행되고 있는 제주 연안해역의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하여 바다숲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양생물의 산란·보육장, 서식장 등 생태계 기능뿐 아니라 탄소흡수원의 기능을 수행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다숲을 복원하기 위해 해조류 이식, 자연암반 해조류 부착기질 개선, 해조류 포자 확산시설, 인공구조물 설치 등의 다양한 기법들을 적용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는 2009년에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60개소(9238ha)의 바다숲을 조성해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역 등 4개소(646ha)의 신규 바다숲을 조성하고 있다.

제주 연안 갯녹음 확산 방지와 효과적인 해조류 착생을 위해 대규모 잠수인력을 투입해 자연암반 해조류 부착기질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조류 포자 모조주머니를 시설하여 제주해역 특성에 맞는 해조류가 착생할 수 있도록 바다숲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주 특성에 맞는 바다숲의 조성을 위해 △큰열매모자반 자연채묘 및 자연암반 성체 이식 △청각 종자생산 및 포자확산시설 설치 △자생 미역과 감태의 포자 모조주머니 시설 등 수산자원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바다숲 기술을 활용해 기존 주요 이식 품종인 감태 외에 다양한 품종의 해조류를 활용해 생존율을 높이고 바다숲 조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산자원공단이 발표한 보고자료에 따르면 연안해역 갯녹음 진행 상황은 2013년 46.6%, 2016년 35.8%, 2019년 33.3%로 점차적으로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용석 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장은 “제주해역 특성에 맞는 바다숲 조성을 위해 어업인이 참여해 바다숲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기술 현장도입에 같이 힘써주시는 것이 제주 바다숲 사업의 성공 열쇠”라며, “어업인의 노력에 더해 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도 제주도내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이 어업인과 제주도민에게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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