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동차 3개월만에 1만대 증가…전기차 1876대 늘어
부산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3개월 만에 1만대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인근 도로가 차량으로 붐비고 있는 모습. 이재찬 기자 chan@
부산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3개월 만에 1만대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1876대가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올해 2분기 기준 전국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21만 5692대로 전분기보다 14만 5512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구 2.05명 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서울 2.98명이며 부산은 2.25명, 경기 2.16명, 제주 1.00명이다.
부산은 올해 3월 말에 자동차 등록대수가 147만 5346대였으나 3개월 만에 1만 114대가 증가해 6월 말 기준으로 148만 5460대가 됐다.
물론 다른 지역도 자동차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서울은 7034대가, 경기도는 4만 7006대, 울산은 1205대가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는 부산에 이 기간 동안 1만 5330대에서 1만 7206대로, 3개월 만에 1876대가 늘어났다.
자동차 대수는 신규등록과 변경등록(중고차)을 통해 늘어나기도 하지만 말소등록(폐차) 등을 통해 줄어들기도 한다. 2분기에 부산에서는 신규등록 대수는 3만 236대에 이른다.
전국적으로 전기차는 아이오닉5가 3만 6740대로 가장 많다. 이어서 △포터Ⅱ(3만 3934대) △코나 일렉트릭(3만 2341대) △테슬라 모델3 (2만 6143대) △봉고Ⅲ (2만 3404대) 순이다. 전기화물차인 포터와 봉고를 합하면 5만 7330대에 이른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