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바이오헬스산업 인재 양성’ 선도 대학 선정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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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의료기기 분야 특화
정부, 3년간 5개 대학 110억 투입

바이오 산업 이미지 캡처(출처: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바이오 산업 이미지 캡처(출처: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산업부 제공 산업부 제공

부산대학교가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선도할 대학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사업 확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맞춤형 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한 달여간 공모 절차를 거쳐 실무형 바이오 혁신 인재를 양성할 대학으로 부산대학교 등 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바이오의약 분야에는 국민대·성균관대·우석대 등 3곳, 디지털헬스·의료기기 분야에는 부산대·가천대 등 2곳이 선정됐다.

특히 부산대는 ‘디바이스+데이터 융합형 바이오헬스 산업특화 인재양성’을 비전(추진목표)으로 △체외진단기기·의료빅데이터 등 8개 분야 특화 프로그램 운영 △8개 분야별 참여 기업간 매칭 교육 △다양한 학제 운영(부전공·복수전공·마이크로디그리 학점제 등) 등을 특성화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부는 이달부터 2025년 2월까지 3년간 5개 대학에 약 11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 협동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년 125명씩 신규 전문인력(특화 학위 부여)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융합교육 과정을 개설 △기업·연구기관 산학 연계 프로그램 참여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의 경비를 지원받는다. 학교당 지원액은 3년간 약 18억 원(연 6억 원 안팎)이다.

이번 인재양성 사업의 특징은 실제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을 고도화시킬 수 있도록 대학 이론교육에서부터 현장 핵심기술을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 현장실습도 병행토록 한 것이다. 바이오 기업들의 참여를 의무화함으로써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졸업 후의 취업 연계성도 높였다. 일부 대학은 기업체 실무자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앞서 산업부가 지난 3월부터 한 달여간 진행한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인재 양성사업’ 공모에는 25개 대학이 참여해 5대 1의 높은 경쟁률과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산업부는 2020년부터 시작된 바이오공정 부문 인력양성 사업을 포함해 8개 사업, 700여명 수준의 현재 인력 양성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2025년에는 연 3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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