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먹구름이 바다를 삼킬 무렵 外
■먹구름이 바다를 삼킬 무렵
인기 장르작가 세 명이 달맞이고개, 마린시티 등 부산을 배경으로 쓴 단편소설집. 귀신이 사람을 홀린다는 괴소문의 동네에 살게 된 청년의 공포스릴러, 좀비로 폐쇄된 부산에서 벌어지는 트레저 헌터들의 모험스릴러, 수중 드론에 의식이 전송된 자산가의 죽음을 둘러싼 SF스릴러 등 세 가지 색채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주영·정명섭·문화류씨 지음/인디페이퍼/156쪽/9900원.
■우리 같이 좀 삽시다
공동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구원이 될 수 있다. 소유 경제의 폭력은 우리를 경쟁과 갈등의 사회로 내몰았다. 저자는 이제 마음 공유경제를 통해 이를 극복하자고 말한다. 마음을 나누고, 경제를 나누는 일은 신이 인간에게 건넨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들어준다. 이서정 지음/마음의숲/276쪽/1만 5000원.
■나는 관계가 어려운 사람입니다
저자는 15년차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관계를 유독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특징과 상처받은 마음을 씻어내는 법을 설명하고, 안전하지 못한 관계는 끊어내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또한 더 이상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한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법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김민경 지음/언더라인/276쪽/1만 7000원.
■테크노소셜리즘
21세기는 인류 역사상 가장 파괴적이고 논쟁적인 시대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우주의 최대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데 가까이가고, 아울러 사회가 자동화되어 실로 막대한 부와 번영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새로운 세계가 어떻게 형성될 것인지를 전망한다. 브렛 킹·리처드 페티 지음/안종희 옮김/매경출판/424쪽/2만 2000원.
■사랑의 조건
융 심리학 전문가인 저자는 부부, 연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고통의 원인을 파고든다. 애정관계의 심리적 역학에 초점을 맞춘다. 관계의 본질을 성찰하고, 관계 속에서 개인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계 의존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내면의 여정을 위한 지침서인 셈이다. 제임스 홀리스 지음/김현철 옮김/더퀘스트/292쪽/1만 7000원.
■애착효과
왜 이렇게 관계가 힘들까. 왜 늘 비슷한 사람에게 끌리고, 비슷한 패턴을 되풀이하는 걸까. 최악의 연애를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의 애정을 의심하고 불안해하면서 집착하는 사람과 상대와 가까워질수록 불편해서 회피하는 사람이다. 이런 관계의 핵심에 ‘애착’이 있다. 애착을 둘러싼 궁금증에 답한다. 피터 로번하임 지음/노지양 옮김/교양인/364쪽/1만 8000원.
■유도소녀 강원미
떡볶이와 운동을 좋아하고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평범한 열세 살 사춘기 소녀 강원미. 원미는 좋아하는 청명 오빠를 따라 유도를 시작하고, 유도의 특별한 매력에 빠진다. 첫사랑에 대한 설렘과 고민, 첫 도전에 대한 두려움과 실패를 견뎌내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삶을 그린 성장 동화. 윤주성 지음/국민지 그림/머스트비/168쪽/1만 3000원.
■흑설공주
아동심리 전문가가 그림동화를 선보였다. 유난히 검은 얼굴로 인해 마을에서는 ‘흑설공주’로 불리는 사라는 어느 날 우연히 마을을 방문한 왕자를 만난다. 이 만남이 사라의 인생을 완전히 바뀌게 한다. 서우경 지음/김지원 그림/자유로운상상/36쪽/1만 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