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전인지, 이번엔 ‘커리어 그랜드슬램’?
20일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 전인지. 연합뉴스
3년 8개월 만에 우승하며 ‘LPGA 메이저 퀸’으로 복귀한 전인지(28)가 2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 에비앙 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에비앙 챔피언십 21일 개막
박인비, ‘슈퍼 그랜드슬램’ 도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도 출전
전인지는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년 8개월 만의 우승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전인지는 좋은 컨디션을 바탕으로 2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전인지는 세계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4개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전인지는 21일 대회 전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기쁘다”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여자 골퍼 최강자들이 대거 참가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박인비(34)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LPGA 5대 메이저 대회(에비앙·셰브런 챔피언십·US여자오픈·KPMG 여자 PGA 챔피언십·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중 에비앙을 제외한 모든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은 3년 만에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노린다. 고진영은 2019년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2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23)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민지는 자신의 첫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