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산 중기 수출 ‘역대 최고’
41억 7000만 달러… 19.8% 늘어
자동차 부품 제외 대부분 증가세
사진은 부산항 신선대부두. 부산일보DB
부산 중소기업의 상반기 수출이 역대 최고인 41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철강과 어류 품목의 수출 증대가 수출액 증대를 견인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부산중기청)은 관세청 통관 자료를 바탕으로 2022년 상반기 부산 중소기업 수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부산 중소기업의 상반기 수출은 41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실적(36억 1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9.8% 증가했다.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상반기 최대 수출 실적이다. 기존 상반기 최고 실적은 2014년의 37억 4000만 달러였다.
특히, 10대 수출 품목 중 자동차 부품(-9.7%)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이 모두 수출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관 및 철강선의 수출이 146.3%, 어류 120.3% 증가해 전체 수출액을 끌어 올렸다.
월별 수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3월부터 1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두 자릿수 이상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 대상 국가별로 살펴보면 수출 상위 10개국은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멕시코, 인도, 싱가포르, 대만 순이었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 원자재 가격 폭등 같은 문제로 수출 중단기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수출 기업 수는 지난해보다 -2.5% 감소한 5022개 사다.
부산중기청 관계자는“부산 자동차 수출의 침체로 인한 하방 효과로 자동차 부품 수출이 줄어든 것 외에는 상반기 부산 중소기업의 수출은 호조였다”며 “하반기도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