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그림전’ 16번째 마당 펼쳐진다
맥화랑 ‘10-200만 원’ 기획 전시
신진부터 중견까지 60명 작가 참여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
최례 '空-390'. 맥화랑 제공
‘갤러리 문턱 낮추기’를 표방한 행복한 그림전이 돌아왔다.
맥화랑은 ‘10-200만 원, 행복한 그림전’을 27일부터 개최한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행복한 그림전은 미술품 소장의 대중화를 위해 2007년 처음 기획됐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맥화랑에서 16년째 여름 연례 기획전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시이다. 올해는 작품 가격대를 기존 10-100만 원에서 10-200만 원으로 확대했다.
행복한 그림전에는 신진작가부터 청년작가, 중견작가, 원로작가까지 60명이 작품을 출품한다. 나라 요시토모, 인드라 도디, Arnaud and Adeline을 비롯해 감민경, 감성빈, 강혜은, 김민경, 김민송, 김병종, 김서울, 김섭, 김솔지, 김은주, 김점선, 김현수, 김현식, 김현엽, 김효은, 노은희, 류제비, 밀양박씨, 박재하, 박주호, 박지혜, 박진성, 배남주, 백정록, 설종보, 성백주, 손세임, 송남규, 송중덕, 신대준, 신철, 신홍직, 안윤모, 오순환, 유명균, 이광기, 이두원, 이선경, 이수영, 이주희, 임승현, 장은경, 장이규, 정도영, 정안용, 조부경, 조재임, 차규선, 청신, 최례, 최성환, 최한진, 키미작, 태우, 해요, 허문희, 허현숙 작가가 참여한다.
청신 'Black neon'. 맥화랑 제공
태우'와유산수도(臥遊山水圖)-5%부족할 때'. 맥화랑 제공
차규선 '수선화'. 맥화랑 제공
유명균 'The Petrified Forest 2206010'. 맥화랑 제공
서양화, 동양화, 조각, 판화, 사진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 전시는 10년을 훌쩍 넘긴 역사만큼 관람객층이 다양하다. 중견·원로 작가들은 가격대에 맞춰 소품을 제작해 출품하는 등 미술품 소장 대중화라는 취지에 작가들도 동참한 결과다. 맥화랑 관계자는 “이 전시를 통해 생애 첫 작품을 구매한다는 컬렉터를 많이 만난다”며 “갤러리라는 공간과 예술작품이 일상에 녹아들고, 누구나 친숙하게 미술에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복한 그림전은 내달 21일까지 이어진다. 맥화랑은 전시 오픈 첫날과 첫 주말에 한해 관람 사전 예약을 받는다.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27일, 30일, 31일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