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산 새 아파트 2282가구 입주…센텀KCC스위첸 등 6개 단지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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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KCC스위첸 조감도. 부산일보 DB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KCC스위첸 조감도. 부산일보 DB

8월 부산에서는 모두 2282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하게 된다.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KCC스위첸과 북구 덕천동 한화포레나부산덕천 등 모두 6곳에서 입주한다.

부동산R114는 25일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3만 5282가구로 지난해 11월 4만 7386가구 이후 가장 많다”며 “오는 8월 새임대차법 도입 2년을 앞두고 전세시장의 불안이 우려되는 가운데 8월 입주물량이 늘면서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53개 단지, 총 3만 5282가구로 이중 지방광역시가 절반이 조금 넘는 1만 9272가구(33개 단지)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연내 최다 물량이고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많다. 반면 수도권은 7월보다 8% 줄어든 1만 6010가구(20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 1864가구로 가장 많다. 8월 아파트 입주물량 중 30% 이상이 경기도에서 공급된다. 이어 △대구(4385가구) △충남(4135가구) △인천(2435가구) △대전(2311가구) △부산(2282가구) 순이다.

서울은 전월보다 211가구 늘어난 1711가구 입주한다.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충남은 8월 크게 늘어난 아파트 입주물량이 매매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도 늘었다. 모두 12개 단지(1만 7051가구)로 지난해 11월 15개 단지가 공급된 이후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개 단지, 대구와 충남이 각각 2개 단지가 공급된다. 공급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도 동대문구 용두6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엘리니티(1048가구)’ 1개 단지가 입주하게 된다.

부산은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KCC스위첸(재개발) 638가구 △북구 덕천동 한화포레나부산덕천(재건축) 636가구 △기장군 기장읍 부산기장A2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486가구 △기장군 기장읍 부산기장A2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242가구 △연제구 연산동 부산연산2(행복주택) 150가구 △기장군 기장읍 부산기장A3(행복주택) 130가구가 입주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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