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휩쓴 학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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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민기자 김하늘 학장중2

최근 열린 부산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여자배드민턴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최근 열린 부산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여자배드민턴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5개 종목 참가해 빼어난 성적 올려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학장중학교에서는 지난 15일 방학식을 겸해 ‘2022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북부교육청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서 학장중학교는 남녀배구, 남녀배드민턴, 남자축구 등 5개 종목에 참가해 남녀배구 우승을 비롯해 여자배드민턴 준우승, 남자축구 8강 진출 등의 쾌거를 올렸다.

학장중학교는 대회 참가에 앞서 선수들과 지도 선생님이 아침 수업 전 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연습에 매진하는 등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성과는 선수들과 지도 선생님이 흘린 땀방울의 결과라는 게 학교 구성원들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학장중은 먼저 결승전이 치러진 여자배드민턴에서 모라중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 대 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후 남녀배구 모두 우승을 차지해 아쉬움을 달래 수 있었다.

학교에서 이날 별도로 열린 시상식에서 소은숙 교장은 “우리 학장중학교 학생들과 지도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그동안 아침 일찍부터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마음으로 대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공개적으로 칭찬하고 싶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여자배드민턴을 준우승으로 이끈 3학년 주장 학생은 “그간 다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생각에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 남은 부산교육감배뿐만 아니라 전국대회까지 염두에 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준우승팀은 부산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여기서 입상을 하면 전국대회에 부산지역 대표로 참가한다. 학장중학교의 종목별 지도 선생님과 선수들은 9월 중 열리는 부산대회 준비를 위해 여름방학 동안에도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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