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중기 ‘에너지 전환’ 전방위 지원… 발전·신재생 ‘맞춤 창구’ 운영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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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에너지전환 협력 선포식'에서 협력중소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에너지전환 협력 선포식'에서 협력중소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에너지전환 협력, 생산성 향상,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며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탄소중립 신기술·친환경 협력

미래지향 에너지 생태계 조성

기업 발굴부터 판로까지 지원

작년 동반성장 평가 최고등급

■중소기업과 ‘에너지전환 협력’ 강화

동서발전은 탄소중립에 대응해 중소기업과 에너지전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2월 협력 중소기업과 ‘에너지전환 협력 선포식’을 열어 △에너지전환 △미래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친환경 공정과 에너지효율 향상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회사와 기존 핵심 협력업체가 보유한 에너지전환과 효율화 기술의 전파·공유에 중점을 두고 올해 중소기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에너지전환 상생포럼’을 개최해 동서발전 협력사와 울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동향, 기술현황 등을 공유하고, 미래지향적인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서발전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과 에너지전환,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여 동반성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자체·유관기관과 ‘맞춤형 지원’ 전개

동서발전은 지자체와 손잡고 유망 중소기업 발굴부터 판로까지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동서발전은 2020년부터 본사·사업장이 위치한 울산광역시, 당진시와 ‘지자체 협업 상생서포터즈 사업’을 전개해 지역 중소기업 약 100곳의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실증화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판로가 막힌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코트라와 함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컨설팅 제공 등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를 돕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52개사 제품(342개)을 등록하고 모바일 앱북(33개) 제작을 지원하는 등 해외 판로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중소협력사 전담창구 운영

동서발전은 울산 본사 사옥에 협력 중소기업 전담창구인 ‘동서동행센터’(기업응답센터)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동서동행센터는 온·오프라인으로 중소 협력기업의 민원을 처리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발전, 건설, 신재생, 계약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업무지원팀(CFT)을 운영하면서 중소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제조 현장 혁신을 위해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다.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은 △혁신 파트너십 △산업혁신운동 △스마트공장 구축의 세 분야로 나눠 총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기업은 전문기관의 현장진단과 컨설팅을 거쳐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올해는 탄소중립 정책 등과 연계해 에너지효율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활동으로 지원 분야를 확대했다.

■‘동반성장 평가’ 최고등급 11회 달성

동서발전은 2021년도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면서 최고등급 11회를 달성해 공기업 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 중소기업과 소통·협력하며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체계적 성장기반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코로나19 대응 지원 등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제도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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