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도 항공사 노선 확대 지속
한 해외입국자가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입국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19일 제2여객터미널 동편에 입국자용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 운항을 재개한 국제선은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 베이징·이스탄불 재개
장거리 탑승률·예약률도 높아
아시아나항공은 23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베이징, 이스탄불, 바르셀로나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주 1회,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주 2회,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주 2회 운항한다. 3개 노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3월 이후 2년 4개월 동안 아시아나항공의 정기편이 운항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운항을 재개한 첫 이스탄불, 바르셀로나행 항공편의 탑승률이 각각 95%, 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노선의 8월 예약율도 80%에 육박해 ‘여름 휴가철 특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이 높은 유럽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파리 노선은 7월 30일부터 주 6회,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8월 1일부터 주 7회, 인천~로마 노선을 8월 14일부터 주 3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도 8월부터 인천~나리타, 오사카 노선에 매일 운항을 시작하는 등 8월 한 달간 국제선 25개 노선에서 총 1004회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6월에 비해 약 329%, 7월과 비교하면 약 44%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은 나리타, 오사카 등 일본 노선 이외에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홀, 클락,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과 미국령 괌, 사이판 등과 같은 대표적인 휴양지 노선을 매일 운항으로 확대되는 등 코로나19 이후 주 2~3회 운항에 불과했던 노선들의 운항 횟수를 늘리고 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