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지역인재특별전형, 학생부 서류평가로만 선발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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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외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울산대는 전체 모집인원 2922명(정원 외 포함) 중 수시에서 91%인 2667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진행한다. 올해 울산대 수시전형은 4가지 유형(14개 전형)으로 분류된다. 수험생이 유리한 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우선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 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만 적용한다. 올해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전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인문대, 사회과학대, 경영대, 과학기술융합대, 생활과학대, 디자인·건축융합대는 국어·수학·영어·사탐(1과목)과 과탐(1과목) 중 1개 영역에서 5등급 이내, 공과대는 2개 영역 합 10등급 이내로 조정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 475명에서 올해 570명으로 선발 인원이 늘었다. 선발 방법은 경영학(야간)을 제외하고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로 진행된다. 1단계는 학교생활기록부로 4배수(의예과는 5배수)를 뽑고, 2단계는 1단계 서류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부산·울산·경남지역 고교를 입학·졸업한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특별전형(의예과 별도)은 학생부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해당 전형도 모집인원이 228명에서 326명으로 늘었는데, 간호학과(4명→29명)와 의예과(4명→16명) 등도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크게 늘었다.

의예과는 학생부종합, 지역인재, 지역인재(기초생활·차상위), 논술, 지역인재(논술)전형으로 모집한다. 의예과도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지역인재와 지역인재(기초생활·차상위)전형 또는 논술과 지역인재(논술)전형의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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