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학 수시] 동아대
전국 최대 ‘취업동아리’ 명성… 취업생 30% 대기업·공기업·금융권 진출
동아대는 학년별·수준별로 연간 1200명 규모의 ‘취업동아리’를 담임 직원이 집중 관리해온 덕분에, 전국 최상위권 수준의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동아대 제공
1946년 개교해 올해로 76주년을 맞이한 동아대는 지역 대표 명문사학으로 대한민국 현대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 동아대는 그동안 수많은 정치인과 법조인, 경영인, 문화계, 체육계 스타 등 23만 동문을 배출하며 한국사회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견인해오고 있다. 졸업생 규모가 웬만한 소도시 인구보다 많아, 어떤 일을 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동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동문들의 결속력이 남달라 ‘온라인 실시간 취업멘토링 플랫폼’으로 재학생과 동문 선배들이 시공간 제약없이 진로에 관한 고민을 나눈다. 동문과 독지가의 성원으로 지역 사립대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발전기금도 유치하고 있다.
연 1200명 규모 ‘동아리 담임제’ 운영
최고 역량 직원들이 맨투맨 집중 관리
수도권 포함 전국에서 ‘벤치마킹’ 방문
1인당 연 389만 원, 풍성한 장학금
■미·중·일 국제교류와 풍성한 장학금
동아대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중국·일본 등 전 세계 320여 개 기관과 협정을 맺어 복수학위, 교환학생, 어학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500여 명의 재학생을 파견한다. 특히 아일랜드 IT Carlow 등 해외 우수 자매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동아대에 재학 중인 36개국 출신 1061명의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상시로 제공한다. 외국인 유학생 통합 서포터즈 ‘DAILY’는 유학생들의 초기 정착부터 학습·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등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이 좀 더 친숙하게 어울릴 수 있도록 국제화된 캠퍼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동아대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학사제도를 갖추고 있다. 사회수요 기반 융복합 교육과정인 ‘마이크로모듈제’, 4차 산업혁명 시대 융복합 교양교육과정인 ‘리버럴아츠(Liberal Arts) 전공’, 학생 스스로 과제를 설계해 수행한 뒤 학점을 받는 ‘도전학기제’ 등을 운영 중이다.
동아대의 장학금은 전국에서도 상위 수준이다. 2020학년도 기준 610억 원, 1인당 연간 약 389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대학 중 1위, 전국 8위 규모이다. 장학금의 종류도 다양한데, 특히 우수신입생들은 입학 성적에 따라 4년간 전액 또는 반액을 지원받는다. 입학 당시 장학생이 아니더라도 재학 중 성적우수자에게 성적우수장학금을 지급하며, 경제적 사정에 따른 동아희망장학금, 초·중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멘토링 장학금과 함께 국고사업 선정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취업동아리 ‘담임 직원제’, 전국서 벤치마킹
동아대는 학생의 역량과 수준을 고려한 학년별·역량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취업 선배들이 후배 교육과 교육기금에 다시 참여해 ‘DAU 선순환형 프로그램 지원체계’를 갖췄다. 동아대의 차별화된 취업프로그램은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산학·지역연계 부문에서는 우수 혁신사례로 선정됐고, 같은 해 부산시 취창업 특화프로그램 워크숍에선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아대 취업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은 ‘전국 1위, 전국 최대, 19년 장수 학년별·수준별 취업동아리 운영’이다. 학생들의 역량과 수요에 맞게 리더스 클럽(대기업·금융권 취업동아리), 동아 공준모(공기업 준비 취업동아리), 글로벌 리더스(미국·일본 해외취업), 리더스 주니어(저학년 취업동아리) 등 연간 1200여 명 규모의 전국 최대 취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원 1명이 학생 150명을 1년간 집중 관리하는 ‘동아리 담임제’가 특징이다. 이들 ‘담임 직원’은 OPIc 최고등급, JLPT 만점, HSK 6급, 4개 언어구사 등 역량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같은 우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러 매년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10~15개 대학이 동아대를 방문하고 있다.
동아대는 올 1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대학 졸업생 진학 취업현황에서 순수 취업자수 2125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동남권 대학 중 2위를 차지했고, 전국에서도 최상위권(2019년 6위, 2020년 6위, 2021년 10위 등)을 유지하고 있다. 취업의 질도 우수해, 2125명 중 약 30%가 삼성·현대 등 300대 기업, 기업은행·국민은행 등 금융권, 한국전력공사·한국조폐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같은 공사·공단·국가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동아대는 미국 해외취업 부문도 강점이다. 산업인력공단 주관 해외취업 프로그램(K-move)에서 10년 연속 우수프로그램으로 꼽혔고, 올해 평가에선 전국 연수기관 유일 전체과정 A등급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CJ대한통운 등 국내 대기업 미국지사와 테슬라 자동차 부품생산기업인 SSR 등 우수 미국기업에 매년 70여 명이 취업하고 있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