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은퇴 투어 KBO, 일정 확정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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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 이대호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 이대호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조선의 4번 타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의 은퇴 투어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서 이대호 은퇴 투어의 첫 일정을 진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KBO는 28일 두산 전을 시작으로 △KIA 타이거즈 8월 13일(광주) △NC 다이노스 8월 23일(창원) △SSG 랜더스 8월 28일(인천) △키움 히어로즈 8월 31일(고척) △삼성 라이온즈 9월 8일(대구) △KT 위즈 9월 18일(수원) △한화 이글스 9월 20일(대전) △LG 트윈스 9월 22일(잠실) 은퇴 투어 일정을 확정했다.

두산은 28일 행사에서 이대호의 좌우명인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달항아리를 준비했다.

롯데 구단 역시 이대호를 위한 성대한 은퇴식을 준비 중이다. 구단 측은 17시즌 동안 롯데에서 활약한 이대호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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