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에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도 ‘뚝’
12조 4651억 원 작년보다 22%↓
MMF·부동산펀드 배당금은 증가
기준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외 악재로 국내 증시가 크게 밀리면서 올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이 20% 이상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발행 등록된 펀드의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12조 465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7% 감소했다.
이중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1조 3000억 원, 사모펀드 이익배당금은 11조 1651억 원으로 각각 39.9%, 18.8% 감소했다. 주식·주식혼합형, 채권·채권혼합형, 기타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한 반면, 머니마켓펀드(MMF), 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펀드에 재투자된 금액은 3조 5157억 원으로, 이익배당금의 28.2% 수준이었다. 공모펀드 재투자율은 66.0%, 사모펀드 재투자율은 23.8%였다.
상반기 펀드 신규 설정액은 29조 6897억 원, 청산분배금은 14조 793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5%, 17.8% 감소했다.
이중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1조 7724억 원, 청산분배금은 644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0.4%, 75.2% 줄었다.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27조 9173억 원, 청산분배금은 14조 149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6.8%, 8.1% 감소했다.
김형 기자 m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