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여행버스 타고 여름 백로 찾아봐요”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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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화강 백로 탐조 여행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운영

울산 삼호철새공원의 백로 떼. 울산시 제공 울산 삼호철새공원의 백로 떼.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태화강 여름 철새인 백로의 번식처와 휴식처를 찾아가는 ‘철새여행버스 타고 떠나는 태화강 백로 탐조 여행’을 마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 8일과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진행한다. 하루 참여 정원은 12명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8월 1일 오전 9시부터 태화강 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태화강 국가정원교 아래 태화강 탐방 안내센터에서 철새여행버스를 타고 철새 관찰에 나선다.

자연환경 해설사가 철새 탐조 수칙과 안전 사항을 안내하고, 태화강과 동천이 만나는 태화강 하구 모래톱 근처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백로 등을 관찰한다.

버스는 이어 백로들이 서식하는 삼호 철새공원 대숲, 태화강 상류 대암교 주변, 망성교 인근 강변 등을 돌며 탐조를 돕는다.

버스에 비치한 고성능 카메라와 망원경을 이용해 백로를 비롯한 다양한 태화강 서식 조류를 함께 관찰하고, 조류 종류와 생태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는 왜가리와 중대백로가 알을 낳고 새끼를 길러 둥지를 떠나는 과정에 대한 영상도 관람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는 9월과 11월에도 텃새 관찰과 겨울 철새 시범 탐조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철새버스를 활용한 탐조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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