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 코로나19 재확진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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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완치 사흘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 케빈 오코너 박사는 지난달 30일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에 확진됐으며 이후 지난달 27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코너 박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에서 발견되는 재발 사례로 보인다. 미 식품의약국 등은 앞서 팍스로비드 연구에서 1~2% 바이러스 수치가 열흘 만에 다시 반등하는 것을 확인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도 올 5월 팍스로비드 치료 후 2~8일 이내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확진 이후 트위터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오늘 다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아무 증상이 없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확진으로 31일과 오는 2일 각각 예정됐던 윌밍턴, 미시간 방문은 취소됐다.

이승훈 기자·일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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