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기 대상 ‘조선업 외국인 숙련공’ 고용 방법·절차 안내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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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선기자재조합 설명회 개최
E-7 비자 도입, 고용 활성화 기대

지난달 29일 부산 강서구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회관에서 열린 E-7 비자 도입을 위한 설명회 모습. 부산조선기자재조합 제공 지난달 29일 부산 강서구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회관에서 열린 E-7 비자 도입을 위한 설명회 모습. 부산조선기자재조합 제공

조선업계의 최대 호황으로 조선기자재 업계 역시 동반 효과를 누리고 있지만, 막상 현장에서 일할 인력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조선업종에 외국인 근로자 숙련공 고용이 가능해지면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렸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하 부산조선기자재조합)은 지난달 29일 부산 강서구 미음동 부산조선기자재조합회관에서 ‘조선업종 외국인 근로자(E-7 비자) 도입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삼성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와 공동 주관한 행사다.


조선 분야 외국인 숙련기능공 E-7 비자가 나오는 직종은 △조선용접공 △선박도장공 △전기공학기술자 등이다. 여전히 해외에서 해당 인력을 선발하거나 선발 이후의 송출, 국내 고용 추천과 비자 신청은 개별 중소기업에는 큰 부담이다. 이 때문에 부산조선기자재조합이 회원사를 대상으로 E-7 비자 도입 내용과 고용 절차, 신청 방법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E-7 비자는 외국인 대상의 ‘특정활동 취업비자’다. 고용허가제로 운영하는 ‘비전문 취업비자’를 뜻하는 E-9 비자와 달리 특정 직종별 고숙련 전문 기술을 보유한 외국 인력을 위한 비자다. E-7 비자의 경우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와 도입 인원 쿼터제로 산업 현장의 수요만큼 수급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부산조선기자재조합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E-7 비자 도입 행정 간소화와 인력 쿼터제 해제를 위해 법무부와 산업부에 지속적해서 건의해왔다.

정부는 올 4월 △용접공, 도장공 쿼터제 폐지 △국내 유학생 특례제도 확대 △도장공, 전기공의 경력요건 완화 △용접공 도입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골자로 하는 E-7 비자 시행 지침을 완화하고 일부는 개정했다. 그 결과 지난달 4일 조선 용접공 도입 세부 지침이 최종 확정되면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통해 E-7 비자 접수 절차가 진행 중이다.

부산조선기자재조합 최금식 이사장은 “용접, 도장, 배관 등 조선업종 생산 현장 인력은 내국인 기피 직종이라 외국인 근로자 숙련공의 국내 고용이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앞으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계에 우수한 외국 인력의 고용이 원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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