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구, 제18회 현인가요제 8월 5∼7일 개최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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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루키 탄생 기대…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추억·낭만의 한여름밤 선사

부산 서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창작가요제인 제18회 현인가요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밝혔다.

현인가요제는 국민가수 고(故) 현인 선생을 기리고 그에 버금가는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주최, 부산 서구·부산광역시·부산서구문화원 후원으로 마련된다.

첫날인 5일에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류기진·최영철·소명 등 중견 가수 4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선생님 그립습니다’라는 주제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정감 넘치는 트로트 향연을 펼친다. 개막식은 오후 6시30분 있을 예정이다.

둘째날인 6일에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현인가요제 최종 예선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노래 실력을 겨루고 진시몬, 국민가수 김영흠·조연호, 소유미 등이 흥겨운 무대로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는 장미화·남일해·박일남 등 원로가수 13명이 ‘그 시절 그 노래’를 주제로 현인 선생 추모공연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인 본선은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전날 최종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대상의 영예를 놓고 노래 대결을 펼치는데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들이 대거 참가한 만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또 설운도·김상희·김종환·조명섭·국민가수 김동현, 심형래·서지오 등 인기가수와 2021년 현인가요제 대상 수상자 손동현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으로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의 한여름 밤을 선사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만큼 인기가수를 대거 초청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로 준비했다며, 많은 기대바란다"고 전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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