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원 광역버스 달린다…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도 GTX급 추진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국토부, 국회 보고서 추진 밝혀

사진은 '부산 부전-울산 태화강' 동해선 복선 전철 모습. 부산일보DB 사진은 '부산 부전-울산 태화강' 동해선 복선 전철 모습. 부산일보DB

국토교통부가 메가시티 거점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부산~창원 간 메트로폴리탄(M)버스 신설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국토부의 지역균형발전 구상은 ‘압축과 연결’로, 거점도시는 압축발전시키고 주변도시와 연결망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 분야에서 M버스 노선을 신설키로 하고, 부산~창원 광역 BRT(급행버스) 등 메가시티 주요거점 연결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창원에는 이미 시외버스가 다니고 있지만, M버스는 시외버스터미널 간에 왕복할 뿐 아니라 부산과 창원 주요 지역에 정차하는 노선 버스 역할을 한다.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국토부가 노선과 면허 승인권을 갖고 있어 운영비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선도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또 진영~울산 등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등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지 않은 사업도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국토부는 “지방 메가시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거점도시와 주변도시 연결 선도사업을 GTX급으로 추진하려고 검토한다”고 말했다. GTX는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를 말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