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반려동물 문화축제’ 10월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 11월 열렸던 제1회 창원 반려동물 문화축제.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린다.
18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15~16일 이틀간 창원 용지문화공원(면적 4만 여㎡) 일원에서 ‘창원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이 축제를 준비 중이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시수의사회가 후원하는 올해 반려동물 문화축제에는 전국 최초로 국가예산이 지원된다. 시는 올 4월 진행된 ‘2022년 동물보호 문화축제’ 국비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 반려동물 장기자랑, 반려동물 명랑운동회, 펫티켓 OX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반려동물 인식표 만들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족사진 촬영, 프리마켓 및 푸드트럭, 반려동물 등록 캠페인,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등이 마련된다.
개막식과 함께 트로트 가수의 라이브 축하 공연, 생명사랑 토크 콘서트 등도 열릴 예정이다.
김선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 최초로 국비를 지원받아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