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트렌드 부산서 확인하세요”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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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한·아세안포럼 열려
엔비디아 디렉터 원격 연설
아세안 국가 XR 현황 등 소개
정션아시아 19일 벡스코서 개막

18~19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2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 & 한·아세안 포럼’이 열린다. 행사 사회자가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모습.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18~19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2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 & 한·아세안 포럼’이 열린다. 행사 사회자가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모습.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 & 한·아세안 포럼, 정션 아시아 등 부산에서 의미 있는 글로벌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2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 & 한·아세안 포럼’이 개막했다. 첫 날에는 메타버스 트렌드를 주제로 글로벌 기조 연사가 강연했다.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된 행사의 첫 기조연설은 메타코리아 크리에이티브샵 박기영 상무가 맡았다. 박 상무는 ‘메타버스로의 여정: 비즈니스의 미래를 위한 도약의 시작’을 주제로 메타가 출시한 VR(가상현실) 세계 ‘호라이즌 월드’, 증강현실 플랫폼 ‘SPARK AR'(스파크 AR) 등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호라이즌 월드는 지난해 정식 출시됐다. 박 상무는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웬디즈’로부터 팬을 초대해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보여주고 싶다는 제안을 받고 호라이즌 월드 내에 웬디즈 공간을 구축했다”며 “메타버스 세계를 비즈니스로 연결한 사례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 기업 엔비디아(NVIDIA) 토마스 베드나즈 디렉터를 원격으로 연결했다. 베드나즈 디렉터는 ‘메타버스 구축의 중심 소프트웨어 옴니버스: 디지털 트윈’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실제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협업하는 방식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기조연설에 이어 열린 글로벌 세션에서는 메타버스 캐릭터 제작, AI(인공지능) 합성과 같은 주제로 글로벌 연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2일 차인 19일에는 한·아세안 포럼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이 포럼에서는 필리핀, 태국 등 아세안 국가의 연사들이 자국의 XR(확장현실)·메타버스 구축 현황을 설명한다. 주최 측은 아세안 국가의 수요를 확인하고 국내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 최대의 해커톤(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 행사인 ‘정션’의 아시아 대륙 첫 행사 ‘정션 아시아 2022’가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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