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루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1만 명 돌파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 명을 넘었다.
부산시는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만 114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만 3021명보다 1800여 명이 줄었지만, 지난주 목요일 10일 확진자 8189명보다는 1.4배 규모다. 다만 지난 15일 광복절 연휴로 코로나19 검사가 15일과 16일 몰린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주 월~목(15~18일) 총확진자는 3만 1770명으로, 지난주 같은 기간(8~11일) 2만 9729명의 1.1배 수준에 그쳤다. 여전히 확산세이지만 전반적으로 확산 속도가 크게 감소하는 양상이다.
18일 0시 기준 경남과 울산에선 각 1만 1631명과 42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는 17만 8574명이었다.
한편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사망자 추이 분석’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사망은 지난해 11월 첫 사례 보고 뒤 누적 44명으로 집계됐다. 44명 중 52.3%(23명)는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21명은 모두 미접종자였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