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부산 5만 817호 아파트 입주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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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입주물량’ 정보
내년 2만 5885호, 올해보다 감소

부산에서는 올해 7월부터 2년간 5만 817호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부산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부산일보DB 부산에서는 올해 7월부터 2년간 5만 817호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부산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부산일보DB

부산에서는 올해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2년간 5만 817호의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공동으로 생산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허가·착공 등 주택건설 실적정보, 입주자모집 공고, 정비사업 추진실적 등을 연계해 생산됐으며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했다. 재시공, 시공 중단 등에 해당되는 주택은 예정물량에서 제외됐다.

내년도 입주예정물량은 부산 광주 대전 전북 세종은 올해보다 줄어들고 그 외 지역은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올해 모두 2만 6018호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1만 9149호가 입주한다. 또 내년에는 2만 5885호가 입주할 것으로 예측돼 올해보다 입주 물량이 약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24년 상반기(1~6월)에는 5783호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향후 2년간 5만 817호의 새 아파트가 입주하는데 타 지역에 비해 물량이 특별히 많지는 않다. 한국부동산원은 “입주예정물량으로 미래의 공급수준을 예상해 볼 수 있으나 적정 공급량 등은 과거의 주택 공급량 실적 및 주택 멸실량, 가구 수 증가, 지역별 인구증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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