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거래소 '바이낸스',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참여한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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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오른쪽) 부산시장과 창평 자오 바이낸스 대표가 26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 및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오른쪽) 부산시장과 창평 자오 바이낸스 대표가 26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 및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에 세계적인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참여한다.

부산시와 바이낸스는 26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 및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시게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물론 창평 자오 바이낸스 대표 등 바이낸스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해 바이낸스의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받는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와 바이낸스는 부산지역 대학들과 연계한 블록체인 특화 교육을 개설한다. 이 과정에서 바이낸스는 아카데미 온라인 콘텐츠 및 바이낸스 인턴쉽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바이낸스는 그 밖에도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부산의 블록체인 산업과 관련되 연구와 투자를 이어가게 된다. 또한 오는 10월 27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BWB 2022(Blockchain Week in Busan 2022)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바이낸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돕는 것도 약속했다.

바이낸스는 이상의 다양한 활동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바이낸스 한국 사무소를 부산에 설립할 예정이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대표는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다양한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에 바이낸스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를 디지털자산 글로벌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하는데 한 발 더 다가섰다”라면서, “부산을 명실상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블록체인 특화도시로 조성하여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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